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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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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k life 요크생활 1 - 첫 느낌 애 셋을 데리고 오후 2시 반쯤 인천공항에서 10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4시간? 정도 경유를 위해 쉬다가 영국 리즈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기했다. 이 때까진 괜찮았다. 큰 애는 한국에선 초등이라 어른스러웠고 우리 개구쟁이 4살 둘째 녀석은 컨디션이 좋아 밥도 잘 먹고 잘 있었으며 6개월 된 막둥이도 분유 먹고 잠자고 해서 10시간 까진 괜찮았다. (괜찮다고 믿고 싶었다.) 고난은..... 경유를 위해 내린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부터다. 한국을 떠난지 11시간이 훌쩍 넘은 상태에서 따지고 보면 잠 잘 시간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 채 여기저기 이동을 했던 터라 둘째의 잠투정이 터져버린 것. 기다리는 동안 앉아서 떼쓰고 힘들게 하더니 리즈로 오는 경비행기 안에서 잠들었다가 내릴 때 소..
가볍거나 무겁거나..... 내 평생을 살았던 한국을 당분간 떠나게 되었다. (뭐, 아직 얼마 살지도 않았지만....) 출국을 앞둔 2주전이었을까...갑작스러운 친정 엄마의 안좋은 소식에 당분간 명절증후군이나 아이들 학교 픽업 등 바쁜 생활에서의 탈출에 홀가분 했던 마음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과연 이렇게 떠나는게 맞는지 수십번 되뇌었지만 이미 예정된 계획을 아무렇지 않게 되돌리면서까지 가족을 뒤로하고 한국에 혼자 남을 용기는 나에겐 없었나 보다. 니가 그런다고 해서 결과가 달라지진 않을거라는 엄마의 말이 더 가슴아팠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지금 난 한국을 떠났고 친정 식구들이 엄마를 극진히 보살피는 중인듯... 멀어진 거리만큼 자주 연락하기도 아직은 힘든것 같다. 얼른 인터넷도 되고 티비도 사고 전기세 수도세, 난방비도 좀 ..
산후 다이어트 중간정리 셋째를 임신 중 막달 몸무게가 78kg 까지 나가는 걸 보고 그 충격이 컸으나 그건 순전히 내 탓이라는 생각에 그냥 우선은 애 낳기 전까지 방치.... 참고로 난 한번도 말라본 적이 없는 체형이다. 셋째 임신전 평소 체중 58~59 (키 155cm) 로 평상시 과체중이었던 몸이.... 아이를 낳은 후 고도비만이 되어 있을 줄이야 ㅜ 아이 낳고 한달간 열심히 산후마사지를 받고 나니까 몸무게가 70kg 그 숫자의 무게가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아 산후 2개월부터 간단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보통 리뷰들을 보면 출산후 백일이나 6개월 후부터 하라고 하던데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었음. 나태해지는 내 자신이 점점 싫어지고 출렁거리는 뱃살과 허벅지, 터질 듯한 볼살을 보면 저절로 우울해져서 산후우울증이 옴.) ..
일상 - 꽃이 가져다주는 설레임 그동안은 몰랐던 꽃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이젠 조금이나마 알 거 같다. 별거 없는 일상에서 꽃 한송이에 이렇게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니.... 모처럼 꽃다발을 보니 설레이고 기분이 평소보다 더 좋아지는 듯...^^
[마마테라피] 김포 산후마사지 후기 셋째를 낳은지도 어언 38일을 향해 달려간다.벌써 5주째 접어들었다니.....애들 보랴 정신이 없는 탓인지 시간이 진짜 빨리 가는 듯 하다. (하루종일의 시간은 참 더딘거 같은데 전체적으로는 진짜 빨리 흐르는 듯...) 산부인과에서 가슴마사지 할때 원장님을 처음 뵈긴 했는데,이번엔 조리원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출산 전부터 산후마사지에 대해 나름 조사-그래봤자 엄마들 리뷰지만..ㅎㅎㅎ-를 했었고,마사지를 열심히 받고 싶은 마음이 내심 많았다. 산부인과에서 원장님 보고 그냥 마음을 굳혀 바로 선택하게 된 마마테라피. 나의 경우는 10회 B코스 (1회: 120분 마사지) 를 끊었다. (A,B 코스로 나뉘어 있고,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팜플렛 받고, 산전, 산후 둘 다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팜플렛에 자세히 ..
KITA 한국무역협회 SNS 수출마케팅 실습 수강후기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틀동안 한국무역협회 에서 실시하는 SNS 수출마케팅 실습 과정을 듣게 되었다.업무 연관성이 있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현재 우리 회사에서 마케팅쪽을 전공한 직원이 없는 이유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틀이라는 시간이 아주 짧게 느껴진 만큼 유익한 시간이었다. 문자로 강좌 날짜와 장소, 그리고 약도를 상세히 보내주었다. 코엑스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중간중간 가드들도 근무하고 있어서 모르면 물어보면 되니까.... ^^ 강의실 10번에서 진행된 SNS 수출마케팅 과정 서수진 강사님께서 강의 해 주셨는데 본인의 PPT 자료를 책자로 배포해 주셔서 교재로 사용하였다.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강의는 생전 처음이었는데, 각 자리마다 개인 노트북이 세팅되어 있고, 랜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