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ids

(14)
두 달간 화산중 입시를 준비하며... 우연한 기회에 화산중학교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큰 아이(현 초6)한테 의중을 물어보고 가족 다 함께 입시설명회에 다녀왔다. 세종과 거리가 생각보다 멀지 않았고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며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아이도 해보고 싶다 하여 준비를 열심히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불합격했다. 합격자 발표날 본인의 탈락 여부를 확인하고는 집에 와서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내 마음이 다 짠하고 아팠다. 펑펑 우는 아이를 달래며 지금의 실패가 너에게 더 좋은 미래를 가져다줄 거라고 애써 위로하며 시간을 보냈다. 만 12세인 아이가 필요 서류 중 하나인 자소서를 준비한다고 몇십 번을 고쳐 쓰며 코피를 쏟는 모습도 처음 보았고 함께 화산중 입학을 준비하던 다른 친구들을 보며 본인..
폴리어학원 Monthly Test 피나클반 (초등5학년) 폴리에서 학년이 바뀌면서 레벨 테스트는 상대적으로 줄은 느낌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3개월에 한 번씩은 레벨 테스트를 봤던 거 같은데 5학년이 되면서부터 매달 monthly test 로 대체되고 있다. 배우는 과목도 바뀌어서 그런지 성인인 내가 봐도 많이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든 과정이 좀 있어 보였다. 특히, culcural connection 같은.... 나의 자녀도 3월 새 학기가 되면서 학원에서 배우는 내용을 따라가지 못해 무척이나 힘들어했고 학원에 전화해서 상담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뭐, 같은 반 친구들보다는 조금 더 뒤처지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느낌을 받는다. 학원 수업과는 별개로, 폴리에서 진행하는 star reading 같은 경우는, 4.5-5.0 ..
폴리어학원 레벨테스트 결과 (11월) 다시 일을 시작하니 무언가 기록하고 시간을 보내는 게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당연히 바로바로 할 수도 있다. 이건 다 핑계일지도......... 다시 사회로 복귀하고 작은 돈이라도 무언가 가계에 보탬이 된다 생각하니 기쁜 마음으로 출퇴근을 반복하는 중이다. 다만,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 날에도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가끔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이것 또한 다 지나가리라 믿을 뿐. 이미 한 해가 지나간..... 아이의 21년 11월 레벨테스트 결과지다. 집에서 전혀 코칭 해 주는 게 없는 거에 반해서는 학원 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 같긴 하다. 같은 반 친구들이 워낙에 잘하는 아이들이라 나름 스트레스도 받을만한데 전혀 내색하지 않고 학원 ..
폴리어학원 레벨테스트 결과 (8월) 큰 아이의 8월 레벨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이번 테스트에선 책을 보며 복습을 하는 거 같더니만.... 다 맞추었다. 아이 스스로도 뿌듯했는지 결과를 알고 나서 하루 종일 집에서 싱글벙글하며 좋아했다. SR (Star Reading) 점수는 반 평균에 비해 낮은 점수이지만 그래도 5.0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연 아이가 국내에서만 영어 공부를 했다면 지금의 이런 실력을 완성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도 가끔 들곤 한다. 자기 나름대로 영국에서의 2년 동안 생존 영어를 터득했으리라 믿고 지금처럼만 실력을 유지해도 더 바랄게 없을 거 같다.
폴리어학원 레벌테스트 결과 (5월) 큰 아이의 폴리어학원 레벨 테스트 결과. (Level Test는 3개월마다 한번씩 진행된다. Monthly Test는 매달) 5월 결과인데 뭐 하느라 그리 바쁜지 업데이트가 늦었다. 반이 바뀌고 나서 두 번째 본 레벨테스트인데 지난번보다 SR 점수가 조금 떨어졌다. 그래도 뭐, 나나 남편은 아이에게 공부에 관해선 별로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 그저 어려웠을 텐데 잘 했다고 칭찬해 줬을 뿐. 시키지 않아도 뭐든 혼자 열심히 하는 성향인 걸 알기 때문에 책을 읽어라 마라~ 이거 해라, 저거 해라~라고 시키지 않는다. 이번에 못 봤으면 다음에 잘 보면 되지...! 하고 이야기해 준다. 공부하는 데 있어 그저 스트레스 받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게 해 주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보다는 내가..
폴리어학원 레벨테스트 결과 (2월) 한국으로 귀국한 후 가장 걱정은 첫째의 영어실력 유지를 어떻게 하느냐였다. 당분간 외벌이라 학원은 보낼 생각이 없었는데 귀국 후 전화 영어로만 실력을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알아본 곳이 폴리와 청담이었다. 두 곳은 리터니 반이라고 하는 귀국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해주는 반이 있는데 우선 폴리어학원에 레테 신청을 했다. (레벨 테스트 3만원 별도) 우리 부부 기준에선 학원비가 청담보다 조금 저렴하다는 장점이 컸고 독서 프로그램 (AR) 이 잘 되어있어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잘 맞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레벨 테스트 결과, 작년 기준 초3인 아이가 리터니3 에 들어갈 실력은 되었다. 그 후로 SR 점수도 처음엔 3.5 두번째는 5.5가 나왔고 (난 점수가 의미하는 것이 뭔지 몰라 검색하며 ..
임신 38주 [보건소에서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 쿠폰 받기] 임신 38주 +1 일.....어제 진료를 끝으로 이제 다음주 마지막 한번의 진료가 남았다.무려 셋째임에도 불구하고 이 녀석 또한 일찍 나오려는 생각을 안한다. 역아자세에서 극적(?)으로 37주에 머리가 배 아래로 돌아오긴 했는데, 엄마 뱃속이 편한지 그냥 자세만 잘 잡은 상태이지, 나올 기미는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고....큰 아이 40주+3일둘째 아이 40주 +1일셋째 아이....? 아마 예정일 전후로 낳지 않을까 싶다.....ㅎㅎㅎ 다음주 진료보고 유도분만으로 예정일 전후로 낳자고 선생님과 얘기는 마친 상태이고,현재 다니고 있는 모아제일산부인과 에서 출산시 준비물 등을 알려주는 상담을 가졌다.입원시 분만비용과 비보험되는 각종 영양제나 신생아 검사 등등에 대한 설명을 약 20분 가량 들은거 같다.둘째 낳..
37주 막달 역아 30주를 기점으로 시간이 영~~ 나질 않아서 병원가는 걸 등한시 하고 있다가 36주 (근 한달 반 만에) 다시 찾은 병원에선 세상에나, 아이가 역아 자세를 취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첫째, 둘째는 27주 전후로 뱅그르르 돌다가 자세를 제대로 잡고 그 이후에는 문제가 없었는데,막둥이는 마지막까지 엄마 뱃속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많이 바빴다 보다. 피검사 결과 철분도 많이 부족했고 비타민 D 도 부족하다고 하여 보건소 철분제가 아닌 약국에서 파는 철분제를 사서 바로 복용시작...!(내가 철분제 섭취에 제대로 몰랐던 부분인데, 우유와, 커피는 철분제 복용 시 절대적 방해 요소였던 것이다.그것도 모르고 매일 아침 회사에서 철분제 1알과 물 마시고 연이어 커피를 1잔씩 마셔댔으니 그동안 체내에서 흡수가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