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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슬픔과 함께 문 열다. 2024년 연말, 비행기 참사가 발생했다.2025년, 대한민국 국민들은 슬픔으로 문을 열었다.세종의 어느 고등학교 학생들도 희생자가 되었다고 한다.불과 몇 주 전 여행을 다녀온 우리 가족이 겪었을지도 모르는 사고… 불행은 랜덤으로 찾아온다.아직도 그 마음이 헛헛해서 적막한 우리 집을 라디오 소리로 채우는 요즘이다.우리의 가족, 친적, 이웃이었던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4 Merry Christmas 어수선한 2024년이 지나간다.메리 크리스마스 & 굿바이 2024
연말 기분 내기 아파트 단지 내에도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설치되었다. 세종시는 거의 모든 아파트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다. 다정한 눈사람 가족들도 보이고 화려한 오색 조명들을 보고 있자니 절로 들뜨는 기분이란….사진이 실물을 못 담는 거 같아서 많이 아쉽다. 특히 나는 이 길이 좋다. 저층인 우리 집 거실에서 보면 이 길의 조명이 보인다. 겨울에 특히 더 좋은 우리 집-
오전 걷기- 원래는 러닝으로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귀차니즘과 게으름으로 중무장한 나는 오늘도 걷기로 아침을 열었다.마침 장도 볼 겸, 새롬-한솔동 이마트까지 걸어가는 것으로 하루 운동 시작-셋째 유치원 데려다주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첫마을 6,7단지를 배회하며 구경했다.7단지 사이사이를 산책하다 금강이 붙어있는 사잇길로 이어지는 산책코스를 발견했는데 오늘따라 안개가 자욱함.오전 10시 전후로 찍은 사진들~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ㅋㅋㅋㅋㅋ 몇몇은 운동할 만도 한데…덕분에 여유롭고 한적한 걷기를 마치고 신비로운 풍경을 잠시 감상 후 이마트서 신나게 돈 쓰고 집으로 돌아왔다.
중학교 첫 시험- 첫째 아이의 첫 중등 생활에서 1학기는 자유학기제라 시험이없었다. 여름방학까지 신나게 놀다가 맞이한 중학생으로서의첫 시험은 2학기 1회 고사 (옛날 말로 중간고사)중학교는 석차를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 담임선생님께서 참고하라는 의미에서 등수를 알려줬다.성적표를 보고 정말이지 깜짝 놀랐다.엄마인 나의 학창 시절을 돌아오면,, 1등 언저리에도 가본 적 없는 정말 평균치의 학생이었다. 남편은 공부를 곧 잘하는 학생이었다고는 하는데 남편 역시 반에서 1,2등은 해 본 적이없다 한다.돌 지났을 때부터 엄마가 일하느라 어린이집에서 가장 일찍 등원해서 가장 늦게 하원했던 아이-큰 애 밑으로 줄줄이 동생이 둘이나 더 있어서 돈 아낀다고 영어학원인 폴리를 제외하곤 6학년 2학기때나 되어 수학학원을 보낸 아이-미안..
영화 위키드 평일 오전에 조조로 영화 워키드를 봤다. 평일이라 그런지 텅 빈 객석.. 상영시간이 다가오니 10명 남짓.러닝타임이 160분인 대장정-다시 한번 나이 든 걸 실감하게 된 이유… 중간에 화장실을두 번이나 다녀옴 ㅋㅋㅋㅋ러닝타임이 다소 길지만 정말 재밌게 봤다.아바타 1,2 이후 나의 세 번째 최애 영화가 될 듯영화를 보면서 런던에서 뮤지컬 위키드를 보던 생각도 나고..엘파바와 글린다가 말없이 춤추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 콧물 훌쩍~ 때론 모션이 말보다 강한가 보다. 영화 상영 내내 말하고 노래하는 장면들로 가득한데 중간 춤추는 장면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적이었다. 내년에 part2 가 개봉될 예정이라 하니 기대 한가득
사치스러운 일상 아이가 다니는 태권도에서 주말 영화 상영 이벤트가 있어서 아이들 데려다주고 집으로 다시 갈까 하다가 이런 시간이다소 아쉽다는 생각에 평소 비싸다는 생각에 잘 가지 않는 스타벅스에 잠시 앉아 있다.가끔 이런 사치도 참 좋구먼… ㅎㅎㅎ
초등학교 캠핑 이벤트 아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박 2일 캠핑 이벤트가 있었다.이것도 올 초 일인데.. 뭐가 그리 바빴는지 지금 기록해 둔다.매년 가족 캠핑 이벤트를 하는 가득 초등학교를 칭찬합니다.나랑 둘째는 이사하고 올해 처음 참여했는데 학부모회에서저녁 고기 상차림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전부 다 준비해 주셔서 정말이지 몸만 편하게 다녀온 여정이었다. (개인 텐트 및 캠핑 장비만 있으면 준비 끝-)초등학교 바로 뒤에 있는 장군산으로 올라가서 숲체원 선생님들의 지원으로 재미있게 숲체험도 하고 저녁시간엔 학교 강당으로 모여 레크리에이션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가장 좋았던 건 바로 도보 10분 이내에서 텐트를 펼치고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도 가뿐하게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내년엔 셋째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아이 둘 과 캠핑 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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