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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다이어트 중간정리 셋째를 임신 중 막달 몸무게가 78kg 까지 나가는 걸 보고 그 충격이 컸으나 그건 순전히 내 탓이라는 생각에 그냥 우선은 애 낳기 전까지 방치.... 참고로 난 한번도 말라본 적이 없는 체형이다. 셋째 임신전 평소 체중 58~59 (키 155cm) 로 평상시 과체중이었던 몸이.... 아이를 낳은 후 고도비만이 되어 있을 줄이야 ㅜ 아이 낳고 한달간 열심히 산후마사지를 받고 나니까 몸무게가 70kg 그 숫자의 무게가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아 산후 2개월부터 간단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보통 리뷰들을 보면 출산후 백일이나 6개월 후부터 하라고 하던데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었음. 나태해지는 내 자신이 점점 싫어지고 출렁거리는 뱃살과 허벅지, 터질 듯한 볼살을 보면 저절로 우울해져서 산후우울증이 옴.) ..
[나의 소녀시대] 그때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 우리 누구나에겐 학창시절이 있을 것이고, 첫사랑도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첫사랑과 헤피엔딩이 되었을 수도... 또 누군가는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비극을 맞이했을지도.... 이 영화는 어렴풋이나마 우리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로 느껴졌다. 나의 소녀시대 라는 제목이 조~금 유치한듯 하여 별 감흥없이 보다가... 일종의 하이틴 영화로 생각했었는데, 흠... 이런류의 영화에서도 감동도 받고, 재미를 느낄수도 있게 만드는 영화다. 그러다가 점점 영화속으로 빠져드는 내 자신을 발견ㅎㅎ 연애란 기사에서 자주 언급되던 왕대륙이라는 배우를 이 영화에서 만났다. ㅋㅋ (느낌있눼~~ ㅎㅎ) 또, 유덕화가 까메오로 출연해서 더 재밌다. 덕분에 내가 어렸을 때 자주 접했던 중국영화들이 대부분 생각남 (천녀유혼, 백발마..
일상 - 꽃이 가져다주는 설레임 그동안은 몰랐던 꽃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이젠 조금이나마 알 거 같다. 별거 없는 일상에서 꽃 한송이에 이렇게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니.... 모처럼 꽃다발을 보니 설레이고 기분이 평소보다 더 좋아지는 듯...^^
[마마테라피] 김포 산후마사지 후기 셋째를 낳은지도 어언 38일을 향해 달려간다.벌써 5주째 접어들었다니.....애들 보랴 정신이 없는 탓인지 시간이 진짜 빨리 가는 듯 하다. (하루종일의 시간은 참 더딘거 같은데 전체적으로는 진짜 빨리 흐르는 듯...) 산부인과에서 가슴마사지 할때 원장님을 처음 뵈긴 했는데,이번엔 조리원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출산 전부터 산후마사지에 대해 나름 조사-그래봤자 엄마들 리뷰지만..ㅎㅎㅎ-를 했었고,마사지를 열심히 받고 싶은 마음이 내심 많았다. 산부인과에서 원장님 보고 그냥 마음을 굳혀 바로 선택하게 된 마마테라피. 나의 경우는 10회 B코스 (1회: 120분 마사지) 를 끊었다. (A,B 코스로 나뉘어 있고,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팜플렛 받고, 산전, 산후 둘 다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팜플렛에 자세히 ..
[프란시스 하] 영화 후기, 스포없음 포스터가 매력적인 영화다.개봉한지 4년정도 되었는데, 며칠 전에 보게 되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언급된 영화가 한편 있는데, [레이디 버드] 라고...감독이 영화배우 출신이라 했다. 바로 '그레타 거윅'이름이 낯선 배우였는데, 이 배우가 출연한 영화가 바로 [프란시스 하] [사진 출처: Google] 줄거리는 상당히 심플한 편이다.주인공 프란시스가 20대 청춘즈음에 겪는 뉴욕생활 이야기. 영화 전체가 흑백톤이라 컬러풀한 색채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조금 답답한(?) 구성이라 생각했는데,막상 끝까지 보고나니까 상당히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누구나 꿈꾸는 뉴욕에서의 성공적인 삶이 아닌, 일반인들의 일상을 보통 시선에서 평범하게 혹은 평범 그 이하로 바라본 감독의 관점이 참 맘에 드는 영화이다..
임신 38주 [보건소에서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 쿠폰 받기] 임신 38주 +1 일.....어제 진료를 끝으로 이제 다음주 마지막 한번의 진료가 남았다.무려 셋째임에도 불구하고 이 녀석 또한 일찍 나오려는 생각을 안한다. 역아자세에서 극적(?)으로 37주에 머리가 배 아래로 돌아오긴 했는데, 엄마 뱃속이 편한지 그냥 자세만 잘 잡은 상태이지, 나올 기미는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고....큰 아이 40주+3일둘째 아이 40주 +1일셋째 아이....? 아마 예정일 전후로 낳지 않을까 싶다.....ㅎㅎㅎ 다음주 진료보고 유도분만으로 예정일 전후로 낳자고 선생님과 얘기는 마친 상태이고,현재 다니고 있는 모아제일산부인과 에서 출산시 준비물 등을 알려주는 상담을 가졌다.입원시 분만비용과 비보험되는 각종 영양제나 신생아 검사 등등에 대한 설명을 약 20분 가량 들은거 같다.둘째 낳..
Dig by Incubus 인큐버스란 그룹은 사실 친한 지인때문에 알게 되었다.벌써 알게된지가 10년이 훌쩍 넘은 듯.... 원래는 Drive 라는 곡으로 유명한 그룹인데, 여러 노랠 들어보다 내 귀에 가장 듣기 좋은 노래는 Dig 가사We all have a weaknessBut some of ours are easy to identify.Look me in the eyeAnd ask for forgiveness;We'll make a pact to never speak that word againYes you are my friend.We all have something that digs at us,At least we dig each otherSo when weakness turns my ego upI know you'll..
뮤지컬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위대한 쇼맨 후기 영화 광고하는건 많이 봤는데, 과연 재밌을까? 라는 의문이 들던 차에 라라랜드 제작진이 영화의 OST 에 참여했다는 후문을 전해듣고 보게 된 영화, 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이다.물랑루즈, 원스, 비긴어게인, 라라랜드에 이어 위대한 쇼맨까지...OST 좋은 영화들이 몇개 있는데 이 영화 역시 영화 내 등장하는 OST 들이 참으로 멋있는 영화다. [이미지: Google Image 참조] 줄거리는 간단,쇼 비즈니즈 창시자 P.T 바넘의 이야기. (나중에 안 사실인데,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각본이었음..그러나 실존 인물을 많이 미화해서 영화를 제작했다 하여 개봉당시 논란이 많이 되었다고 함)바넘은 서커스 같은 쇼를 준비하는데 평범한 사람들을 캐스팅하지 않는 대신, 난쟁이, 수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