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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Common Days

[마마테라피] 김포 산후마사지 후기

셋째를 낳은지도 어언 38일을 향해 달려간다.

벌써 5주째 접어들었다니.....애들 보랴 정신이 없는 탓인지 시간이 진짜 빨리 가는 듯 하다. 

(하루종일의 시간은 참 더딘거 같은데 전체적으로는 진짜 빨리 흐르는 듯...)


산부인과에서 가슴마사지 할때 원장님을 처음 뵈긴 했는데,

이번엔 조리원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출산 전부터 산후마사지에 대해 나름 조사-그래봤자 엄마들 리뷰지만..ㅎㅎㅎ-를 했었고,

마사지를 열심히 받고 싶은 마음이 내심 많았다. 산부인과에서 원장님 보고 그냥 마음을 굳혀 바로 선택하게 된 마마테라피.


나의 경우는 10회 B코스 (1회: 120분 마사지) 를 끊었다. (A,B 코스로 나뉘어 있고,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팜플렛 받고, 산전, 산후 둘 다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팜플렛에 자세히 나와있다. 다이어트 코스도 있음)


아기 낳고 바로는 거동이 많이 불편해서 (몸도 많이 부어있었고, 움직이기 힘들어서...) 집으로 케어 제품들 갖고 와 주시는 출장마사지로 했다.

처음 체험 90분 해보고 바로 느낌이 왔다. '뭐랄까....부종도 심했는데 싸~~악 풀리는 느낌?'

그래서 내 선택이 틀리지 않음을 마사지 받는 동안 직감했다..ㅎㅎㅎㅎㅎ


그리고 샵에서 받으면 30분 좌훈 서비스도 가능하다 하시길래, 조금 귀찮더라도 샵으로 방문해 보기로 결심하고 4회차 부터는 샵으로 방문을 했더랬다.

(좌훈시, 한약재로 해서 한약 냄새가 솔솔나고, 땀이 쫘~~악 나서 진짜 릴랙스 된다. 구래동 이마트 바로 뒷편이라 거리상 부담은 없으나, 단점을 꼽는다면, 주차장이 지하 3층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협소한 편이라 자차 가지고 가면 주차난이 예상됨..ㅜ.ㅜ 몇번은 차대기가 많이 힘들었음) 


샵의 이모저모들 (사진 출처: 마마테라피 네이버 카페) 

카페 링크: http://cafe.naver.com/caremother


샵에 들어서는 순간 마주하는 공간,

우선 생각보다 공간이 많이 넓어고, 일반 마사지샵 같지 않은 분위기다...



그리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마주하는 공간이 좌훈실

앞에 TV가 있어서 여유롭게 30분 정도 원하는 프로그램 시청가능. 

(집에 TV 가 없는 나에게는 꿈같은 시간..ㅋㅋㅋ)



그리고 마사지 받는 공간

여기서 약 120분동안 마사지가 이루어진다.

혈자리 여기저기를 짚어주시고 어깨부터 발끝까지,,, 몸전체를 천천히 훑어준다고 생각하면 됨.

심지어 120분을 항상 꽉꽉 채워주셔서 감사했다. (보통은 120분이 조금씩 초과됨)



나의 경우 마사지 받을 동안 아기 봐주실 분이 마땅치 않았기에 미리 말씀드렸고, 1회시 1만원 정도씩만 추가하면 아기 봐주시는 분이 

편안하게 아기도 봐주셨다.


현재 10회 마사지는 이미 다 끝난 상태이고, 추가로 5회를 더 연장한 상태다.

처음 약 5회 동안은 정말이지 마사지 받고 난 후, 1kg씩 훅훅 빠져서 놀랐다..ㅎㅎㅎㅎㅎ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 임신 후 출산전까지 18kg가 쪘기에 (원래 과체중이었는데 임신후 비만이 됨..) 몸이 상당히 무거웠는데,

마사지 받고 진짜 많이 좋아졌다. (현재까지 약 10kg 감소- 물론, 아기 몸무게와 태반, 그 외 부종이 빠진거라고 보면 됨... 그리고 아직 임신전으로 돌아가기까지 마의 8kg 가 남음..ㅋㅋㅋ 이건 마사지로 빠지지 않음.. 실제로 내 몸무게가 증가한 것이라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함..)

마사지 받는 날은 몸이 가벼워짐을 느낀다..ㅜ.ㅜ 시간과 경제적 여건만 된다면 정말 매일매일 받고 싶을 정도..ㅎㅎㅎ

마사지 받으면서 김경자 원장님과의 수다로 나름의 스트레스도 풀리고 아무튼 일석이조!! ㅎㅎㅎ


그리고 마사지 가지 않는 날에는 집 근처 공원에서 유모차를 끌고 열심히 걷기 운동과 스트레칭을.....!


마마테라피가 궁금하신 분들은 카페 둘러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