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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Music/Best Movie

Temple Grandin, (템플 그랜딘)

자폐아의 일대기 영화 그리고 실화...
1947년에 태어난 그녀는 어렸을 때 자폐아로 판정받아 만 4살때까지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딸을 포기하지 않는 헌신적인 마음과 고등학교 시절 과학선생님의 도움으로 그녀가 모자란 것이 아니라 남들과는 조금 다르다(different)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 능력을 쏟는데 힘을 쓴다.
시각적 사고가 발달한 그녀는 그림으로 이미지나 글 소리를 기억하여 세상을 살아간다. 그리고 비록 자폐아였으나 주변의 도움으로 대학졸업, 석사, 박사학위까지 받아 현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의 교수로 재직중이이다. 특히 동물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던 덕분에 미국 중서부 지방의 소키우는 목장들 대부분 그녀가 설계한 수로와 도축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http://en.wikipedia.org/wiki/Temple_Grandin (템플 그랜딘의 위키피디아 정보) 클릭하면 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다.

실존 인물인 템플 그랜딘과 영화 속 주인공이었던 템플 그랜딘 (클레어 데인즈)...내가 기억하는 클레어의 모습은 레오나르도와 함께 찍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엣띤 모습인데 어느덧 커서 이렇게 훌륭한 연기자로 성장하다니...영화보는 내내 감동의 눈물을 질질 짜게 만든 장본인..책임져~~잉~ㅡㅜ

템플의 자질을 알아보고 대학까지 갈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해주신 뉴햄프셔 고등학교의 과학선생님인 닥터(박사) 클락....이것만 보아도 한 학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선생님의 존재가 얼마나 위대한 직업인지를 깨닫게 된다..

                   사진출처:http://www.imdb.com/title/tt1278469/mediaindex

대학을 졸업하게된 템플과 엄마,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 이후로도 많은 감동의 물결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예전엔 자폐아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처럼 들렸으나 이제 아이를 가질 나이가 되어서 그런지, 혹은 주변에서 많이 보아서 그런지 자폐아가 있는 부모의 심정이나 그 아이의 고통..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영화로 보지 않았으면 잘 알지도 못하고 나에게 생소하기만 했었을 그녀. 알고보니 전세계적으로 꽤 유명한 인물이었다. 수많은 인터뷰와 다큐가 그것을 증명한다.

If you go into the door and open it, it means there's another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