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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Music/Best Movie

영화 '임신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후기

'임신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을 보았다.

영어 제목은 What to expect when you're expecting 인데, 영문 그대로 살려서 제목을 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굳이 한글로 의역을 해 놓으니까 의미는 맞는데 영화를 접하기도 전에 먼저부터 '아! 임신에 관한 이야기구나..! ' 라는  추측을 하게 되게 만드는 듯..-_-;;

 

스토리는 한글 제목처럼 간단하다.

임신에 관한 이야기이며, 영화속엔 다섯 커플의 이야기가 얽히고 섥혀 나온다.

 

 

그럼 영화 속 한 커플씩 알아보자.

 

영화에서 거의 main actor와 actress 를 맞게 된 두 주인공.. 카메론 디아즈와 미드 Glee 에서 쌤이다 쌤 ..ㅋㅋㅋㅋㅋ

극 중에서도 celebrity 로 나온다. 카메론 디아즈가 Lose it and Weep 이라는 다이어트 프로그램 진행자로 유명세를 떨치고, 둘은 Dancing with the stars(한국버전) 에서 호흡을 맞추다 아기가 생긴다. 임신하고도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결국 무사히 출산한다...그러나, 의사가 아들이라 말해줬는데 공주가 태어났다. ㅋㅋㅋ

 

두번째 커플...제니퍼 로페즈와 잘생긴 배우 ...므흣하구나..흐흐흐~

제니퍼 로페즈 커플은 아기가 생기지 않는 커플이다. 시험관 시술도 시도하면서 연금을 다 날리며 맞벌이를 하며 팍팍한 삶을 살아간다. (이런거 보면, 미국에서도 시험관 시술이 아주 비싼듯...지원이 적은가?)

제니퍼의 권유로 이디오피아 남자 아기를 결국 입양하기로 결정하지만 남편은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남편은, Dude's group 이라고 매주말 아기 아빠들의 모임에 참석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육아에 대해서도 느끼기 시작한다.

중간에, 데이비스 라는 남자가 나오는데, 완전 코믹함 ㅋㅋㅋ설정 굿~!

 

 

세번째 커플...역시 외모 훈훈..~~

가십걸의 네이트가 등장 ㅋㅋㅋ둘은 풋내기 20대이고, 각자 공원 등지에서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파는 일을 한다. 그러다 눈이 맞아 원나잇을 하게 되는데 덜컥 임신을..~~ㄷㄷ;;;

그러나 네이트는 여자를 져버리지 않고 아기를 낳기로 결심하는데 유산된다...아기를 잃은 슬픔에 여자도 남자도 힘들어 하지만 결말은 해피엔딩 느낌...

 

 

네번째 커플..여자 사진만 구했음 ^^;;;

임신 시도를 많이 했으나 잘 되지 않고 모든 생활 패턴이 임신. 임신. 임신에 맞춰져 있는 생활을 하다 정말 임신을  하게 되는 커플이다. 너무 행복해 하고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지만 부인의 경우, 임신을 하는 9개월 동안의 시간이 여자에겐 항상 즐거울 수만은 없다는 결론을 짓게 된다. (호르몬의 변화와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생리 현상 등..ㅎㅎ) 

막달이 되어 병원에서 출산 계획서도 작성해 왔으나, 자연분만이 뜻대로 되지 않고 결국 제왕절개를 하게 되는 커플..

이 커플의 남편은 원래 거대 비안인 이었으나 카페론 디아즈의 프로글램에 나가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인물로 묘사된다. 완전 귀엽다..ㅎㅎㅎ 

 

마지막 다섯번째 커플.

네번째 커플의 시아버지와 새엄마 되겠다...ㅋㅋㅋㅋ

전직 레이서였던 완전 부자 아저씨(할아버지 벌...) 젊은 아가씨와의 만남...누가봐도 저거저거(여자) 남자 돈보고 결혼했네! 하기 딱 좋은 커플이나 영화 속에선 정말로 사랑하는 사이처럼 보임...

남편의 능력(?)으로 늦은 나이에도 아기를 갖게 되었다..그것도 쌍둥이를 ㅎㅎㅎㅎ

여자가 평소 운동으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서 딸 쌍둥이를 낳음에도 불구하고 무척 쉽게 낳는다...대단함!  

 

요 사진은 카메론 디아즈가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함께 살을 빼는 출연자들 ㅋㅋㅋㅋ

 

사진 출처 <네이버 사진>

 

전체적으로 평가를 해 보자면, 누구나 다 아는 임신 이야기를 자칫 밋밋하고 식상하게 표현 할 수 도 있었지만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들을 넣어 재미있고 유쾌하게 표현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아기의 유산, 불임부부, 제왕절개, 입양 등의 사실적은 스토리를 넣어 엔딩을 좀 더 감동적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아기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봐서 그런지, 마지막 제이로가 아기를 입양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나왔다. 임산부가 태교영화로 보아도 손색이 없을 듯..~~

 

나의 평점 별 세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