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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Music/Best Movie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 리뷰

여러 영화 장르 중에 개인적 취향으로는 애니메이션을 참 좋아한다.

아이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데, 호러나 액션, 스릴러는 항상 영화 예매를 하게 되지 않다는.....


7살, 3살 아이 둘과 오랫만에 극장에서 본 영화 코코,

매번 느끼지만 디즈니는 항상 옳다.


모아나 이후로 보게 된 영화인데, 모아나가 뉴질랜드 원주민들을 모티브로 제작했다면,

이번 영화 코코는 멕시코 아이 미겔의 이야기.


[Image 출처 google]



육아 커뮤니티에 관람 후기가 너무 좋아서 반신반의 했었는데, 아이와 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성인인 내가 보면서도 훌쩌거리게 만드는 영화를 7살 딸 아이는 어떻게 느꼈을지 참 궁금해지는 하루이기도 했고....


줄거리는 심플하다.


미겔의 집은 대대로 구두를 만드는 집이나, 미겔은 음악을 즐겨듣고 멕시코의 영웅 델라 크주르 처럼 멋진 가수가  되고 싶어한다.

최초의 조상 할아버지가 음악을 한다며 집을 나간 이후로, 미겔의 집에선 음악를 듣고 부르는 것 조차 금지!


그러던 와중 미겔이 우연히 델라 크주르의 기타를 훔치게 되면서, 사 후 세계를 여행하게 되는 모험정신 가득한 이야기.




조상님들이 해골분으로 변하여 등장하지만 내눈엔 다들 엄청 귀요미....>.< ㅋㅋㅋㅋ

중간에 단테가 변하는 것도 재밌었고,

우여곡절 끝에 진짜 할아버지를 찾게 되는 과정도 감동적이었고,

엔딩 장면에서 할머니께 미겔이 "기억해 줘~~~" 라는 노래를 부르며 같이 눈물 흘리는 장면이 나에게 있어 최고의 명장면이 아닐까 싶다.

아마 대부분의 관람객들의 명장면?!?!?


최근 디즈니 X 픽사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영화 자체의 퀄리티가 정말 웬만한 블록버스터 수준급 이상임을 느낀다.

아이들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전개나, 그래픽 디자인, 혹은 OST 수준 자체가 상상 그 이상이라, 

본의 아니게 셋째를 품고 있는 나에게, 따로 시간 내 하지 않고 있는 태교에도 참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ㅎㅎㅎㅎㅎㅎㅎㅎ


아래는 

유투브 기억해줘 OST 영상


https://youtu.be/3iDxU9eNQ_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