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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Music/Best Movie

영화 [3 Idiots] 세 얼간이 후기-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

몇년 전,

슬럼독 밀리어네어 & 블랙 (일명, 발리우드 영화) 를 보고,

인도영화가 어떻게 보면 할리우드 영화보다 낫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일 뿐이지, 좋은 영화가 참 많이 있는 듯 하다.


"세 얼간이" 라는 영화는 티비에서 영화소개를 다루는 프로에서 평점이 참 좋았다.



[사진 출처- Google Image]




네이버 평점 또한 매우 좋아서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영화인데 그동안 볼 수 있는 루트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며칠전에서야 보게 된 영화...ㅎㅎㅎ


[사진 출처- 네이버]


줄거리는,,,단순하다.



인도에서 수재들만 간다는 공대에 입학한 란초, 파르한, 라주를 중심으로 캠퍼스 생활과, 돌연히 사라진 란초를 찾아가는 여행을 그린 어떻게 보면 일종의 성장통 같은 이야기. (성장통 치고는 다들 나이가 걸쭉해 보이고, 파릇파릇한 십대들이 나오는 영화는 아니지만 ㅎㅎㅎㅎ)


진정한 우정, 사랑이 무엇인지,

또한 삶에 있어 중요시해야 하는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주는 영화이다.


자칫 가볍고 유쾌한 코미디 영화로 느껴질 수 있으나, 영화가 끝난 뒤 여운이 많이 남았다.

중간중간 (인도식 영화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으나,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들이 나에겐 아직도 조금 코믹하게 느껴져서 더 좋았다)

막판엔 혼자 훌쩍거리기까지.. ㅋㅋㅋㅋㅋ



이런 인도 영화라면 하루에 여러편도 더 볼 수 있을 듯.. ^.^


두려울 때 외치고 싶은 말, 

"R is Well..."


재밌고 감동적은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