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남자 사용법 (Think like a man)' 감상 후기

로맨틱 코미디 류의 영화들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제목을 검색하다 보게 된 영화~

감상 평들이 그닥 나쁘지 않아 나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영화 초반부부터 모든 주인공들의 흑인이라 얼굴 구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누가 누군지 헷갈렸다.

이래서 외국인들이 동양 사람들의 얼굴 가지고도 제대로 구별을 하지 못하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

 

내용의 스포있으니 유의하면서 보시길..^^;

 

간략한 줄거리는,

Think like a man 이라는 책을 쓴 저자(남자)가 TV에 나와 여성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는 것을 기초로 출발한다.

그리고 다섯 명의 남자 친구들은 무척 친한 절친 사이이며 각자의 파트너(여자)들이 결국 이 책을 보게 되어 남자의 심리를 이용하여 데이트를 해 나가는 모습을 재미있고 코믹하게 그렸다.

 

영화의 포스터.

영화 속에 총 다섯 커플이 나오는데, 따지고 보면 네 커플만 나오고 맽 밑 왼쪽의 한명은 그냥 대부분 혼자 나온다..

 

첫 번째 커플- 플레이 보이 남자

이 남성은 여자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 본적이 없다. 오로지 잠자리 만을 위해 여자를 만난다. 그런 젠틀하고 멋지게 대쉬! 모든 여자들이 훅~하고 넘어가는 전형적인 플레이 보이!

그러나 결국,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지고 해피엔딩!

 

두 번째 커플- 마마보이 남자

이혼한 엄마 밑에서 자라, 엄마가 아들을 생각하는 태도가 도를 지나친다. 아들 역시 애인이 있지만 모든 여자들의 남자 엄마의 벽앞에 무너져 바이바이를 선언~

그러나 결국, 애 딸린 이혼녀와 사랑에 빠지고 남자도 엄마와의 선을 정확히 긋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마무리.

 

세 번째 커플- 몽상가 (Dreamer) 남자

이 남자는 일정한 직업이 없이 항상 뭔가 도전해 보고 싶은 열망에 일을 쉽게쉽게 그만두며 지낸다. 그러다 보니 여자친구들이 남자의 무계획,  무능력함게 먼저 바이바이 선언.

그러다 만나게 된 운명같은 여자. 그녀는 젊은 나이에 대기업의 이사가 되었으며 엄청난 재벌!

그녀 눈에 결코 차지 않는 이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설정.

누가 봐도 여자가 넘 아까비............ㅋㅋㅋㅋ

이런 여자들이 과연 우리나라에도 있을까?? 하는 의문이...ㅎㅎㅎ

 

네 번째 남자- 그저그런 남자

별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남자이지만, 오랫동안 동거해온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하지 않는 남자.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을 여자친구가 결국 깨닫게 해 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사진에 동그라미 쳐저있는 백인 남자.

조연이었지만, 남자 친구들 모임에는 자주 등장.

전형적 가정적인 남편의 역할을 담당.

아내 말에 충성하고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 ㅎㅎㅎ

 

또 다른 주인공..이혼 절차를 밝고 있는 남자.

완전 대박 코믹 캐릭터..정말 재미있는 친구로 나온다. ㅎㅎㅎㅎㅎ

이혼 소속을 다 밟았지만 결국 아내를 그리워하고 다시 아내 품으로 돌아간다.

연기도 잘하고 완전 귀엽다 ㅎㅎ

 

오랫만에 재밌게 웃음 빵빵 터지는 영화를 본거 같아 즐거웠고, 스트레스 날려버린듯. ㅋㅋㅋㅋ

전체적으로 뻔한 헐리우드 영화 스러운 설정이었지만 나에겐 좋았던 영화. ㅎㅎㅎ

 

별 다섯개 만점 중, 별 네 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