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유재 산후조리원 후기

허유재 산부인과에서 무사히 출산을 마치고,

바로 조리원으로 이동하였다.

 

6층, 7층 (두 공간이 조리원인데) 중, 내가 선택한 곳은 7층 조리원.

6층은 방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하고, 7층은 방 규격이 일정하고 가격도 같다.

6층은 신발 벗고 걸어다니나, 7층은 8층 1인 입원실과 비슷한 구조, 실내화 신고 걸어다님.

가격은 10일에 180만원...(후덜덜)

 

*특징:

- 가슴마사지 무료

- 피부마사지 1회 무료

- 경혈 마시지 1회 무료 ( 그외 추가 원할시, 회당 7만원씩 추가- 난 2회 더 추가로 받았다.

수유하랴, 밥먹으랴, 강의 들으랴 빠듯하지만, 마사지 받고 나면 뭔가 몸이 원래대로 돌아가는 기분...)

- 월~금 오전, 오후 무료 강좌가 있다 (예: 산후체조, 인형만들기, 이유식만들기, 모유수유 강좌, 아기 목욕강좌, 모빌만들기 등)

- 식사 : 아침 + 점심 + 저녁 + 그리고 3번의 간식 (과일, 샌드위치 , 죽)

- 외부인이 조리원 방문시, 보호자 1인만 출입가능, 어린아이 입장불가 (난 첫애가 있는 경우라,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조리원내 전염성을 방지하기 위한 거라고 하니, 받아들이고, 조리원 밖이나 8층 에서 아이와 만남을 가졌다. ㅡㅜ) 

- 7층 수유실엔 골반교정기와 다리 마사지기가 있는데 다들 수유하느라 정신없어서 인지 사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보지 못했다..ㅎㅎㅎㅎ

- 피부 마시지실엔 원적외선 바디 기계가 있는데 역시 마찬가지 ㅎㅎㅎ

- 좌욕실 따로 있음

 

아래 사진은 허유재 산부인과 홈페이지 에서 캡쳐한 이미지. ㅎㅎㅎ

산모방엔, 유축기 (메델라 : 비싼거), 아기침대, 회음부방석, 수유쿠션, 드라이기, 1인용 침대, TV, 쇼파, 냉장고 정도가 있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세면대가 화장실 밖에 나와 있다는거, 따로 화장실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화장실엔, 변기 (비데포함) 와 샤워부스가 심플하게 있고 청소는 매일 오전에 해 주신다.

 

[사진출처- 허유재 산부인과]

 

 

아기인형만들었던 강좌. ㅎㅎㅎㅎㅎㅎ

 

 

 

 

몇장의 조리원 식사 사진.

처음엔 맛있어서 마구마구 먹었는데, 식단 조절 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나중엔 밥은 반정도 남김..

 

 

 

 

 

 

마지막으로 우리 아기 사진 ^0^

잘먹고 잘싸고 잘자고, 10일동안 잘 지내다 COME BACK HOME!

 

조리원 천국이란 말이 괜히 생기게 아니다.

신랑이 집안일은 한다고 했지만,

결국 내눈에 보이는 일은 내가 다하고 있다...-_-;;

그래서 다들 그렇게 조리원 꼭 가라고 얘기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