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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24.03월부터 육아휴직을 했다. 2018년 휴직 후 다른 직장에서의 두 번째 유아휴직이다. 내가 휴직을 쓸 수 있는 직장에 다시 취업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어찌저찌 하다 보니 둘째의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번 휴직을 계획 후, 하고 싶은 게 몇 가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조리 자격증을 1개 이상 따는 거였다.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해서 걱정했었는데 필기는 운 좋게 합격! 이제 실기를 준비해야 하는데 내일배움카드 사용처가 이 지역엔 잘 없네... 1년이라는 휴직 기간 동안 알차게 사용하기가 24년도의 목표가 되었다. 꾸준한 운동, 그리고 자기 계발 시간 헛되이 쓰지 않기 자녀가 셋이라 좋은 점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난 세 번째 자녀의 육휴(유급) 1년이 아직 남아있다.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 ..
두 달간 화산중 입시를 준비하며... 우연한 기회에 화산중학교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큰 아이(현 초6)한테 의중을 물어보고 가족 다 함께 입시설명회에 다녀왔다. 세종과 거리가 생각보다 멀지 않았고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며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아이도 해보고 싶다 하여 준비를 열심히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불합격했다. 합격자 발표날 본인의 탈락 여부를 확인하고는 집에 와서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내 마음이 다 짠하고 아팠다. 펑펑 우는 아이를 달래며 지금의 실패가 너에게 더 좋은 미래를 가져다줄 거라고 애써 위로하며 시간을 보냈다. 만 12세인 아이가 필요 서류 중 하나인 자소서를 준비한다고 몇십 번을 고쳐 쓰며 코피를 쏟는 모습도 처음 보았고 함께 화산중 입학을 준비하던 다른 친구들을 보며 본인..
폴리어학원 Monthly Test 피나클반 (초등5학년) 폴리에서 학년이 바뀌면서 레벨 테스트는 상대적으로 줄은 느낌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3개월에 한 번씩은 레벨 테스트를 봤던 거 같은데 5학년이 되면서부터 매달 monthly test 로 대체되고 있다. 배우는 과목도 바뀌어서 그런지 성인인 내가 봐도 많이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든 과정이 좀 있어 보였다. 특히, culcural connection 같은.... 나의 자녀도 3월 새 학기가 되면서 학원에서 배우는 내용을 따라가지 못해 무척이나 힘들어했고 학원에 전화해서 상담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뭐, 같은 반 친구들보다는 조금 더 뒤처지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느낌을 받는다. 학원 수업과는 별개로, 폴리에서 진행하는 star reading 같은 경우는, 4.5-5.0 ..
폴리어학원 레벨테스트 결과 (11월) 다시 일을 시작하니 무언가 기록하고 시간을 보내는 게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당연히 바로바로 할 수도 있다. 이건 다 핑계일지도......... 다시 사회로 복귀하고 작은 돈이라도 무언가 가계에 보탬이 된다 생각하니 기쁜 마음으로 출퇴근을 반복하는 중이다. 다만,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 날에도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가끔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이것 또한 다 지나가리라 믿을 뿐. 이미 한 해가 지나간..... 아이의 21년 11월 레벨테스트 결과지다. 집에서 전혀 코칭 해 주는 게 없는 거에 반해서는 학원 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 같긴 하다. 같은 반 친구들이 워낙에 잘하는 아이들이라 나름 스트레스도 받을만한데 전혀 내색하지 않고 학원 ..
우리 가족은 캠핑중- 우리 가족이 이렇게 캠핑을 즐기게 될 줄을 몰랐다. 캠핑을 즐겨 다니는 친구 가족의 추천이 컸기도 하지만, 무언가 캠핑 장비를 하나씩 장만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재미를 찾아가는 중이다. 이것도 2-3년 안으로 못하게 될 거 같긴 하다. 코로나로 인해 캠핑이 더 유행이 된 거 같은데, 어쨌든 우리 가족도 거기에 동참하게 되었다. 사진 속에 남아있는 캠핑장 몇 군데를 기록으로 남긴다.
폴리어학원 레벨테스트 결과 (8월) 큰 아이의 8월 레벨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이번 테스트에선 책을 보며 복습을 하는 거 같더니만.... 다 맞추었다. 아이 스스로도 뿌듯했는지 결과를 알고 나서 하루 종일 집에서 싱글벙글하며 좋아했다. SR (Star Reading) 점수는 반 평균에 비해 낮은 점수이지만 그래도 5.0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연 아이가 국내에서만 영어 공부를 했다면 지금의 이런 실력을 완성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도 가끔 들곤 한다. 자기 나름대로 영국에서의 2년 동안 생존 영어를 터득했으리라 믿고 지금처럼만 실력을 유지해도 더 바랄게 없을 거 같다.
치아바타 만들기 (호주가이버님 레시피) 와 베이킹 유튜브에 호주가이버님 영상을 보다 치아바타 빵을 만들었다. 항상 베이킹은 어려운 것(?)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보게 된 호주가이버님의 레시피로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었다. 영상을 보고 처음 만든 빵은 모카빵이었는데 이번 치아바타 빵이 더 맛있게 된 거 같다.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과 베이킹을 해 보려 했는데 와~~~ 셋 데리고 하는건 무리임을 깨닫고 간단한 쿠키류만 도전하는 걸로.....
마지막 수업 끝- 그동안 준비했던 마지막 수업의 성적이 나왔다. 6주간 실습을 하면서 배운 게 참 많았는데 좋은 점수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혼자 뿌듯하다. 자격증을 교부받고 내가 이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게 될지는 의문(?)이지만, 내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어준 그리고 되어줄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