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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임신 38주 [보건소에서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 쿠폰 받기]

임신 38주 +1 일.....

어제 진료를 끝으로 이제 다음주 마지막 한번의 진료가 남았다.

무려 셋째임에도 불구하고 이 녀석 또한 일찍 나오려는 생각을 안한다.


역아자세에서 극적(?)으로 37주에 머리가 배 아래로 돌아오긴 했는데, 엄마 뱃속이 편한지 그냥 자세만 잘 잡은 상태이지, 나올 기미는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고....

큰 아이 40주+3일

둘째 아이 40주 +1일

셋째 아이....? 아마 예정일 전후로 낳지 않을까 싶다.....ㅎㅎㅎ


다음주 진료보고 유도분만으로 예정일 전후로 낳자고 선생님과 얘기는 마친 상태이고,

현재 다니고 있는 모아제일산부인과 에서 출산시 준비물 등을 알려주는 상담을 가졌다.

입원시 분만비용과 비보험되는 각종 영양제나 신생아 검사 등등에 대한 설명을 약 20분 가량 들은거 같다.

둘째 낳은지 28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새 출산시 달라진 점도 많이 있으며 열상주사(?) 라고 불리우는 회음부 관련 주사도 새롭게 나왔다고 해서 놀랍기만 했을 뿐... 역시 비보험 이라 가격은 비싼데, 맞을만 한 듯......

(경산모는 안다.. 그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ㅎㅎㅎㅎ집에와서 신랑에게 난 무조건 그 주사 맞겠다며 벌써 얘기 끝냄) 


그리고 오늘은 오전에 김포시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한 후, 아기 분만시, 병원에서 검사하는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 쿠폰을 받으러 다녀왔다.


지원 대상을 우선 읽어보고, 내가 해당이 되는지 살펴보았다.

난 세번째,,, 다자녀(3명이상) 가구 출생한 신생아..... ㅋㅋㅋ

(다자녀 아닌 이상은, 중위소득 72%이하에 해당되어야 하므로, 보건소 홈페이지 에서 가구원수(태아포함) 건강보험 부담금을 반드시 확인할 것!!!)


김포시 보건소 홈페이지: http://www.gimpo.go.kr/health






정부 보건사업중, 임산부지원 중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해주는 정책도 있는데, (일명 산후도우미 지원) 산후도우미 지원은 건강보험 납부 기준 80% 이하 로 가.나.다 형으로 구분하고 금액을 차등 지원해주는 좋은 제도도 있다. 보통 초산인 산모들은 대부분 병원 연계된 조리원을 들어가지만 (나역시 첫 애때는 뭐든지 특별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마찬가지였고 조리원 2주 생활을 편안히 만끽하지만, 보통 둘째를 낳는 순간부터는 첫애가 마음에 걸려서 집에서 산후 도우미를 고용해서 생활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4인 가족이상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는 제도인듯 하다. 

역시 관련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고, 잘 모르겠으면 보건소에 직접 전화 문의해 보아도 자세히 알려준다.

(우리가족은 현재 맞벌이 상태이기 때문에, 다소 높은 건강보험료가 책정되어 지원을 받지 못했다.ㅜ.ㅜ) 

그나마 다행인것은, 청각선별검사는 다자녀(3명이상) 인 경우, 소득에 상관없이 다 지원이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부리나케 차를 끌고 사우동까지 갔다 왔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김포한강신도시에 실제로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섰지만 공공시설관련은 여전히 김포의 구시가지에쪽에 몰려있는듯 하다. 

양곡에도 작게나마 보건지소가 있지만 그곳은 신청이 안되고 사우동으로 오라고 하더라.... 


보건소 건물은 큰데, 리모델링을 하는 건지 공사중이라 엘리베이터 사용 불가, 지하주차장에서 2층까지 걸어올라가서 모자사업 부서로 찾아들어가 담당자분 옆에 다소곳이(?) 앉아서 신청서 작성하고 쿠폰을 받아왔더랬다.



이렇게 쿠폰을 받아와서 산모수첩 한쪽에 고이 접어놓은 상태이다.


그리고 출산 선물이라며 아기 턱받이도 챙겨주심.. ㅎㅎ





이제 진짜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세번째임에도 그 두려움이 다시 몰려온다.

모든 엄마들이 한결같이 소망하듯이 무탈하게 태어나주길 남은 시간동안 기도해 본다.......~